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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공공의적' '실미도'의 강우석 감독이 처음 만든 사극 ''고산자, 대동여지도'(이하 고산자)가 9월 개봉예정이다.
강 감독은 "'김정호'에 대해서는 막연하게 알았고, 대동여지도가 훌륭한 지도라는 것 정도만 알았다. 우연히 추천으로 박범신 선생님의 소설 '고산자'를 읽었는데 자꾸 생각이 났다. 대동여지도가 왜 목판본으로 만들어졌을까 하는 궁금증이 일었는데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서라는 점을 알았다. 김정호를 영화로 꺼내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김정호를 중심에 두고 참신한 설정을 가미, 새로운 영화적 구성을 통해 또 다른 '고산자'를 완성해냈다. 특히 전작과 차별화된 장르이자 역사적 인물을 영화화한 작품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 섬세한 노력을 기울인 강우석 감독은 전국 팔도를 직접 다니며 아름다운 사계절 풍광을 담아낸 것은 물론,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실제 대동여지도의 원판을 최초로 카메라에 담아내며 영상미와 완성도에 완벽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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