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에서는 현실 세계로 도킹한 강철(이종석)이 오연주(한효주)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실 세계로 도킹한 강철은 오연주를 만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강철은 오연주에게 안부를 물었고, 오연주는 "나 또 끌려온 거냐" 혼란에 빠졌다.
그러자 강철은 "내가 온 거다. 내가 여기 온 거다. 오연주 씨 세계로"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살던 세상이 멈췄다. 다 멈춰 버렸다. 나만 빼고. 그래서 빠져나왔다. 다 버려두고. 왜 나만 살아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신 말대로 주인공이니까. 주인공의 특권인가"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강철은 "있는 현금 다 털어서 'W' 32권 다 보고 왔다. 그래서 납득했다. 당신이 날 어떻게 그렇게 잘 알고 있었는지"라며 "내가 지금 얼마나 후회하고 있는지 아냐. 그때 오연주 씨 충고를 들었어야 했는데"라고 털어놨다.
그는 "진실이 설마 이런 거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때 당신 말을 들을 걸. 그때 당신 침묵이 날 얼마나 생각했던 건지 이젠 안다. 그래서 왔다. 마지막으로 인사하고 싶어서. 할 수 있는 최선으로 나를 배려해줘서 정말 고맙다. 당신은 정말 좋은 사람이고 좋은 의사가 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강철의 담담한 고백에 오연주는 "날 믿고 기다려라. 내가 보호자가 되어주겠다"며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