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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금토극 '굿와이프' 속 나나는 정말 김단이 된 듯 보였습니다.
도도하고 직설적인 말투와 뭐든지 꿰뚫어 보는 듯한 눈빛,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당당한 에티튜드는 정말 현실 어딘가에 존재하는 로펌에 김단이라는 조사원이 있을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실제로 만난 나나는 아이돌의 밝고 명랑한 모습보다는 차분하고 강단있는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연기 뿐만 아니라 패션까지도 완벽하게 김단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나나. 나나의 드라마 속 패션센스 한 번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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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문제. '오디션을 다섯 번 이나 볼 정도로 하고 싶었던 '김단' 캐릭터 무엇이 끌렸는가?' 를 묻는 문제였습니다. 나나는 문제가 문제인 만큼 지난 몇 개월 간을 함께 해 온 캐릭터이자 또 지금의 그녀를 있게 해준 캐릭터이기에 어느 하나를 선택하기 어렵다며 고심을 거듭했습니다. 4부 분량의 대본을 달달 외워 5번이나 오디션을 볼 정도로 캐릭터에 깊게 몰입했기 때문인 듯 합니다. 고심 끝에 고른 두 가지는 바로 2번 '누구에게도 기죽지 않는 불굴의 깡' 과 3번 '판, 검사, 변호사도 이기는 빠릿빠릿한 두뇌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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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태우 선배님과 붙는 씬은 많지는 않은데 제가 유독 선배와 연기할 때 심장이 두근두근 하더라고요. 그래서 '왜 그럴까?' 고민하다가 선배님께 말씀드렸어요. 너무 떨린다고. 그랬더니 선배님이 '역할 때문에 그래. 나는 네 연기를 잘 받아주고 싶지만 최상일이라는 캐릭터 상 그러기 힘들잖아. 내 역할이 남 얘기를 잘 듣지 않고 자신의 주관적인 주장을 하는 역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네가 그렇게 느꼈을 수 있어' 라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그 말씀을 듣고 생각해보니 그 두근거림은 극 속 관계에 굉장히 집중이 잘 돼서 그랬던거였죠. 드라마 속에서 최 검사와 김단은 서로를 옹호하는 스타일은 아니니까요. 그만큼 김단이라는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었던 거기도 하구요. 이런 경험이 되게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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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문제. ''굿와이프' 속에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는 김단이다.' 라는 문장에는 X를 적었는데요. 김단이라는 인물이 정말 매력적이긴 한데 가장 매력적이라고 하기에는 드라마 속 캐릭터들이 너무 다양한 매력을 많이 가지고 있다네요.
8번 문제. '솔직히 '예쁘다' 보다 '연기 잘한다' 는 말이 더 듣기 좋다.' 라는 말에는 망설임 없이 O를 썼습니다.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솔직한 발언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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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입니다. 10번 문제. '실제로 나나와 김단 캐릭터의 싱크로율은 몇 % 인가?'에 대한 질문이었는데요. 이번에도 주저없이 답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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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이한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