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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사극 드라마에서 이런 현상은 심했다. 초반 아역배우들이 극을 얼마나 잘 이끌어주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드라마 제작진들은 연기 잘하는 몇몇 아역배우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아역들의 맹활약은 스크린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성인 배우 못지않은 아역 배우들의 활약이 영화의 흥행으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덕혜옹주'에서 어린 덕혜옹주 역을 연기한 김소현은 이제 아역배우라고 말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활발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덕혜옹주'에서는 어머니 양귀인(박주민)의 발을 씻어주고 일본으로 떠나는 명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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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잘 키운' 아역배우가 작품에 큰 도움을 주는 케이스가 늘고 있다. 하지만 연기잘하는 아역 배우들은 한정돼 있기에 제작진의 고민이 시작되기도 한다. 늘 같은 아역배우를 쓰면 관객들이 쉽게 식상해지기 때문이다. 때문에 최근에는 영화 프로듀서들이 연기 잘하는 아역배우 찾기에 혈안이 돼 있는 상황이라는 후문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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