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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고흥길)가 주최한 발달장애인을 위한 세계 유일의 음악축제 '2016 평창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이하 뮤직 페스티벌, 조직위원장 나경원)이 4박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4일 폐막했다. 참가자 전원이 이번 뮤직페스티벌 테마송인 'Together'를 무대 위로 올라 다함께 부르며 4박5일간의 페스티벌의 막을 내렸다.
네팔에서 27년간 발달장애인 음악교육을 위해 헌신해온 파라줄루 가네쉬 프라사드씨는 "이번 축제를 통하여 자신이 그동안 발달장애 아티스트 육성에 대한 믿음과 소신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일깨워 준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평창에서 시작된 이 움직임이 모범사례가 되어 세계로 확산되고 나아가 비장애인과 장애인간의 차별을 점차적으로 줄여 나가는데 선구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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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발달장애 아티스트인 예룰트 바트바야(Yeruult Batbayar)의 어머니 아마부얀 아마(Amarbuyan Amar) 씨는 "오늘의 공연은 예룰트가 더 큰 꿈을 꾸고, 더 큰 도전을 받고, 목표를 갖고 전진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한 큰 사건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이러한 소중한 기회를 선물해 준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나경원 조직위원장은 "뮤직페스티벌은 이제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가 주목하는 발달장애인 뮤직 앤 아트 페스티벌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장르와 더 많은 참가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뮤직페스티벌로 육성하여 세계적인 발달장애 아티스트를 길러내는 것 뿐 아니라 발달장애인들이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기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