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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씨엘이 오는 19일 미국 첫 솔로 정식 싱글 '리프티드'(LIFTED)을 발매한다는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씨엘은 월드스타 싸이의 미국 매니지먼트를 담당한 스쿠터 브라운과 손잡고 오랜 기간 미국 현지 데뷔를 준비해 왔고, 마침내 첫 공식 싱글을 선보이게 됐다. 특히 그룹 2NE1이 유독 미국, 유럽 지역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바, 씨엘의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대한 결과 또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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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신드롬을 통해 확인된 뉴미디어에 대한 위력도 씨엘의 활동에 큰 기대를 갖게끔 한다. 싸이 열풍의 일등 공신은 단연 유튜브,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서비스. 싸이는 뮤직비디오를 통한 바이럴 프로모션과 특유의 유머코드, 한국어로 된 노랫말의 재미 등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잘 만든 뮤직비디오 한 편이 서서히 입소문을 타더니, 미국 유명 토크쇼까지 진출했고 결국 마돈나도 두 손을 포개고 말춤을 췄다. 단 4개월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중독적인 댄스곡에 언어의 장벽을 허문 '유머코드'가 장착되자 뮤직비디오는 날개를 달았고, 전 세계는 '싸이스타일'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바이럴 마케팅에 의한 입소문은 무서울 정도로 퍼져나갔다. 국내 여러 가수들이 TV프로그램에 한 번이라도 출연하기 위해 힘을 쏟는 것에 비하면, '강남스타일'은 유튜브가 TV세대를 훌쩍 뛰어넘는 뉴미디어로 자리 잡았단 걸 보여주는 좋은 예다. 뉴미디어 시대가 도래하면서 가능성은 더욱 크게 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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