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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송재정 작가의 도핑 검사가 시급합니다"
뉴질랜드에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웹툰 속 진범을 마주하고 공포에 휩싸인 오성무는 강철이 남긴 메세지를 보고 만화 속 강철이 납득할만한 해피엔딩을 만들어 내는 작업에 몰두했다. 앞서 옥상에서 칼에 찔렸던 강철이 자신을 기억할 것이라 여겼기 때문에 범인의 얼굴을 자신으로 그려 넣었다. 진범은 웹툰 속 악당 한철호(박원상)에 의해 살해당하고, 한철호 역시 자신의 죄가 발각되어 체포되는 해피엔딩 설정으로 맞췄다.
하지만, 강철이 기억을 잃은 동안 만화 밖에서 시간을 보낸 진범은 자신의 존재를 자각했다. 진범은 오성무와 강철의 의도대로 만들어진 해피엔딩을 막기 위해 직접 나섰다.
웹툰 속으로 끌려들어간 오연주도 진범이 이같은 일을 저질렀고, 그의 얼굴이 자신의 아버지 오성무와 똑같다는 사실에 충격에 빠졌다.
시청자들은 "맥락없는 드라마에 맥을 못추겠다","섣불리 예측 하려고도 하지 말라. 머리만 아프다. 우리 모두 작가님의 맥락에 몸을 맡기고 그냥 흘러가자", "전작에서 떡밥 던진거 죄다 회수하고 것도 모자라 매회 반전을 안겨주는 송재정 작가", "얼굴 사라지는 전개를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러로 변한 'W'의 다음회를 고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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