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조타·조세호, 조서방들의 장모님 사랑 사수기 (종합)

기사입력 2016-08-27 18:1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조타, 조세호 두 조서방이 장모님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27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처가식구와 동반여행을 떠난 '삼삼 커플' 조타-김진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타는 평소 와인을 좋아하는 어머니의 취향을 저격해 직접 머루 와인을 만들어보는 체험코스를 준비했다. 네 식구가 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자 조타는 "가족여행 가는 느낌이다"라며 즐거워했다.

어머니 역시 사위 조타의 행동에 흡족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유럽 촬영에서 갓 돌아와 시차적응 중인 김진경은 졸음을 참지 못했고, 조타는 이를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어머니는 "말하는 것보다 행동이 앞서는 스타일이지?"라고 물었고 조타가 "네"라고 답하자 "내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며 흐뭇한 미소를 보냈다.

와인을 좋아하는 어머니는 와인 농장에 도착해 적극적인 모습으로 와인을 시음했다. 조타는 즐거워하는 어머니의 모습에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이어 캠핑을 위해 조타는 '텐트쇼'를 시작했다.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한 번해봤다고 잘 된다"라며 능숙하게 텐트를 쳤다. 김진경은 조타 옆에서 선풍기 바람을 챙기며 내조의 여왕으로 거듭났다. 텐트를 치느라 고생한 사위 조타를 위해 어머니는 등목을 선물했다. 김진경은 "사랑 받을 수 밖에 없는 사람이다"라고 마음을 밝혔다.

특히 이날 머루와인을 직접 만들기에 앞서 발을 씻어야 했다. 조타는 어머니의 발을 직접 씻겨드렸다. 김진경은 "엄마를 챙겨주는 모습이 예뻐보였다"라고 감동했다.

이후 어머니 역시 김진경에게 "말보다 행동이 앞선 사위가 마음에 쏙 든다. '우리 딸이 결혼 잘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아까 발 씻겨줬을 때 너무 감동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와인을 먹으며 네 식구는 게임을 즐겼다. 김진경과 언니가 남다른 승부욕을 보였고, 이때 남편 조타는 김진경의 편을 들어줬다. 어머니는 게임벌칙으로 둘의 뽀뽀를 내걸었고 모두를 부끄럽게 했다. 조타는 "100% 만족한 하루다. 나 자신에게 칭찬해주고 싶다"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고, 김진경은 가족들에게 최선을 다한 남편에 무한 감동을 받았다.


이날 조세호와 차오루는 차오루의 어머니를 만나러 아침일찍 김포공항으로 나섰다. 조세호는 장모님을 위해 중국어로 환영하는 글을 남기기까지 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조세호는 반듯한 중국어를 써 차오루를 놀라게했고, 차오루는 "오빠 중국어 잘 쓰네요"라는 말에 조세호는 "와이프를 좋아하니까"라고 말해 차오루를 흐믓하게 했다.

장모님이 도착하고 차오루는 어머니에게 볼 뽀뽀로 반가움을 표시했고, 조세호 역시 장모님에게 뽀뽀로 반가움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세 사람은 식사를 위해 종로의 생선구이 집으로 향했다. 이때 조세호와 차오루는 최근 조세호의 조카들고 워터파크에 놀러갔다 온 걸 자랑했다. 이에 차오루의 어머니는 중국어로 차오루에게 어떤 말을 전했지만, 차오루는 부끄러워하며 어머니의 말을 전달하지 않았다. 조세호는 끈질기게 어떤 말을 했는지 물었고, 차오루는 "조카 말고 손주를 보고싶다"고 하셨다고 말해 조세호를 부끄럽게 했다. 이때 장모님 역시 "짜요(힘내)"라고 조세호에게 응원의 말은 건네 조세호를 당황케 했다.

특히 생선구이를 먹으러 간 조세호는 생선을 하나씩 손으로 발라 장모님과 차오루를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장모님에게 점수를 땄다. 식사를 마치고 세 사람은 인사동으로 구경을 갔다.

조세호는 "장모님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했고, 이때 장모님은 중국어로 "행복하다"고 말했고, 차오루가 통역을 하기도전에 조세호는 "행복하시다고?"말해 차오루를 놀라게했다. 조세호가 준비한 선물은 계량한복이었다. 조세호는 "대한민국 사위가 중국 장모님에게 선물하기에 가장 좋은 선물인것 같다"고 말했다.

장모님은 "이미 사위가 좋은 선물이다"라고 말하며 훈훈하게 서로를 챙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장모님은 "아들이 골라주는 건 뭐든지 좋다"고 말하며 조세호를 챙겼다.

차오루는 아버님 어머님의 선물을 사주는 조세호가 너무 고마웠고, 계산 할 때 옆에서 "할인 좀 해주세요. 우리도 돈 모아야 하니까요"라며 내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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