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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으로 공식 초청된 영화 '그물'(김기덕 감독, 김기덕필름 제작)이 첫 공개됐다.
'그물'은 8월 31일 오후(현지 시각) 베니스영화제의 공식 스크리닝과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무려 7번째 베니스영화제에 초청된 김기덕 감독을 비롯해 '그물'의 두 주연배우 류승범, 이원근이 참석해 전 세계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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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저녁, 김기덕 감독과 류승범, 이원근은 함께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세 사람이 등장하자 팬들의 환호 소리와 함께 세계 각국 언론의 열띤 취재 경쟁이 이어졌다. 공식 스크리닝 행사에서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레드카펫 현장 또한 금세 뜨겁게 달아올라 세 사람에 대한 관심을 여실히 실감하게 했다. 김기덕 감독과 두 배우는 자리에 모인 많은 팬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며, 세계 각국 언론 및 영화 관계자들의 관심에 미소로 화답했다.
한편, '그물'은 배가 그물에 걸려 어쩔 수 없이 홀로 남북의 경계선을 넘게 된 북한 어부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견뎌야만 했던 치열한 일주일을 담은 작품이다. 류승범, 이원근, 김영민, 최귀화 등이 가세했고 2012년 '피에타'를 통해 제69회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최고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의 22번째 신작이다. 오는 10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김기덕필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