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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해투' 김현철-구본승-허정민-김상혁이 화려한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냉동인간을 부탁해' 특집으로 과거 뜨거운 인기를 구가했던 스타들인 김현철-구본승-허정민-김상혁과 떠오르는 연기돌 허영지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김상혁은 처음에는 몇 년 동안 그 말을 왜 했는지 자책을 많이 했다"라며 "근데 나중에는 정겨워졌다. 많은 분들이 풍자해서 얘기를 해주니까. 근데 어느 순간 제 얘기가 없으니까 슬프더라"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김상혁은 "저를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상혁은 길고 긴 자숙의 시간을 개그로 승화시키기도 했다. 그는 "힘들었던 시기에 친형이 운영하는 떡볶이 집에서 서빙을 하기도 했다. 손님들이 '이제 술 안마시냐'고 묻는다"며 셀프디스를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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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지는 "오빠가 술 마시고 사람들 다 있는데서 좋아한다고 했었다. 오빠가 3천만원을 모아놨다고 말하며 고백했다"고 말해 허정민을 당황케 했다.
또 허영지 "에릭 오빠와 다들 받아주라고 하고 그랬는데 내가 안 받아줬다. 3천으로 결혼까지는 힘들 것 같았다"고 말했고, 조세호는 "돈 때문에 안받아 준거냐"고 말해 허영지를 당황케 했다.
이어 허영지는 "내게 적극적으로 대시한 이유가 나와 허정민이 사귀면 허정민을 다음 작품에 써주겠다고 했었다. 그랬더니 오빠가 지금 3천이 있는데 그땐 2천이 플러스 돼 있을 것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허영지는 허정민과의 키스신을 언급했다.
허영지는 "키스신을 보시고 아빠가 충격을 받으셔서 가족 톡방을 나가셨다"고 말하며, "그런데 허정민은 키스신 이후 감독님과 하이파이브를 했다"고 또 한 번 폭로해 허정민을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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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승은 "신인 때 너무 많은 방송을 하다보니까. 대기업 '구 씨' 가문이 아니냐는 소문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구본승은 "하지만 요즘은 활동 하는 분들이 많다. 구자철 선수 구본길 선수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 구본승은 "사실 1년 정도만 쉬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기간이 길어지다보니까 섭외도 안 들어오고 재작년쯤 다시 방송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오래 쉬니까 이러다가 평생 쉬는 건 아닐까"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이후 최근 리얼버라이어티에 출연하는 소감에는 "차를 내리는 것부터 촬영을 하더라. 예전에는 내려서 인사도 하고 대본을 받고 '오늘은 이렇게 촬영합니다'라고 할 줄 알았는데 바로 촬영해서 놀랐다"고 바뀐 방송에 적응이 힘들다고 밝혔다.
특히 공백기에 수입을 묻는 질문에는 "골프 사업을 했다"고 말하자 김상혁이 "어쩐지 부티가 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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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은 "지금은 풍기문란이 되겠지만 예전에는 클럽에서 '섹시 페스티벌'같은 걸 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김현철은 "그 사건으로 인해 제가 뉴스에 나오게 됐다"고 고백했다.
김현철은 "당시 뉴스 화면에 선배는 완벽하게 모자이크가 됐는데 나는 말 더듬는 걸 자막에 써 누군지 다 알게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