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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캔디 세라'와의 비밀스러운 통화에서 자신의 속내를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먼저 줄무늬 슬랙스 바지를 입고 나왔다. 세라는 "너무 귀여운데 바지를 일부러 잘라 놓은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서장훈은 청바지와 하얀 바지를 연이어 입어 보며 의상을 함께 고민했다.
캔디 세라는 "어떡하지. 고를 수가 없다"며 "너무 옷발이 잘 받는다"고 서장훈을 칭찬했고, 서장훈은 "이런 얘기 처음 들어 본다"며 쑥스러워 했다.
이에 서장훈은 "내 은퇴식이 엊그제 같은데"라면서 "그게 내 인생의 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내야 한다는 것이 굉장히 어려웠는데, 당시에는 내 몸에 반 정도가 떨어져 나간 느낌이었다"고 속내를 밝혔다.
특히 서장훈은 "그때를 생각하니 센치해 진다"라며, 은퇴한 지 4년이 지났지만, 당시를 떠올리면 아직도 울컥하는 심정을 고백했다. 결국 눈물을 보인 서장훈은 "바보 같지만 은퇴 이야기만 하면 센치해진다. 아마도 평생 그럴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캔디 세라는 서장훈에게 "너에겐 또 다른 시작이 있고, 지금 잘해가고 있다"면서 "또 다른 너를 본다는 게 사람들에겐 즐거움이다"며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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