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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박하선이 '못생김'까지도 연기하는 '현실형' 캐릭터로 큰 공감을 사고 있다.
하지만 한 강의 당 평균 천명이 등록한 진정석(하석진 분)과 달리 박하나는 수강생 한 명이 아쉬운 상황. 이에 그녀는 기범, 동영(김동영 분)에게 파스타를 사주며 그들을 회유하기 시작했고, "선생님이 예뻐야 수업에 집중이 잘된다"는 말에 "예뻐질게, 약속할게 예뻐지기로! 나 한번 믿어봐"라며 공시생의 비위까지 맞추는 등 쉽지 않은 노량진에서의 하루를 이어갔다. 더군다나 그들 뒤에서 홀로 여유롭게 식사하다 모든 대화를 들은 진정석의 비웃음에 또 한번 심한 굴욕감을 맛봐야만 했다.
이처럼 박하선은 작품과 캐릭터의 리얼리티를 위해 '예쁨'을 내려놓으며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화장기도 거의 없이 인물의 특성을 살리고자 한 그녀의 선택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호평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각자의 상황과 취향에 맞게 '혼술'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공감 코믹 드라마 tvN '혼술남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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