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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배선영 기자]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K2'로 컴백을 앞둔 배우 송윤아가 심경글을 올렸다. 그 배경은 배우 설경구와의 결혼 이후 지속적으로 그녀를 괴롭혔던 루머에 있다. 송윤아는 지난 2009년 설경구와 결혼을 했고 이듬해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송윤아는 한동안 활동을 쉬며 가정에 집중했다.
그런 송윤아가 심경고백을 한 것은 악녀 변신이라는 내용의 기사 아래에 줄줄이 달린 악플 때문.
송윤아에 앞서 설경구는 지난 2013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부부를 둘러싼 루머에 대해 직접 입을 연 적이 있다. 당시 설경구는 루머에 대해 언급하다 울음을 토하기도 했다.
이들 부부의 그간의 마음 고생은 충분히 짐작이 가능하다.
설경구가 전부인과 이혼한 것은 2006년의 일이며, 설경구와 송윤아가 결혼한 것은 그로부터 3년 이후의 일이다. 3년의 시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부부 사이의 루머는 계속해서 해명해야만 하는 과제처럼 남아버렸다. 설경구가 '힐링캠프'를 통해 교제 시점을 다시 한 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그 말을 믿을 수 없으니 증거를 내놓으라는 식의 억지 반론은 계속 된다. 설경구가 그간의 인터뷰를 통해 전처와의 사이에 낳은 딸에 대한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정한 부녀 사이로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책임한 아빠"는 줄곧 이들의 루머를 따라다니는 키워드다.
"더 해명하라", "증거를 내놓으라"라고 주장하는 악플러들은 과연 멈출 생각은 있는 것일까?
그동안 루머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의 일과 가정을 잘 지켜온 아내, 엄마, 배우 송윤아는 그가 적은 "여태 살아왔듯 앞으로도 더 바르게 살 것"이라는 글에서 알 수 있듯, 앞으로도 그녀의 일과 가정을 잘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수년간 묵묵히 자신의 삶을 책임져 온 그에게 "루머에 굴하지 말고 잘 살면 된다"는 타인의 위로는 아마도 큰 위안이 되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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