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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판타스틱' 지수가 박시연을 보자마자 첫 눈에 반하며 강렬한 첫 만남을 가졌다.
사람 한 명 찾아볼 수 없는 한적한 길을 달리던 백설은 길 위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김상욱과 만나게 됐다. 김상욱은 자신의 앞에 오토바이를 세운 사람의 정체도 모른 채 올라 탔고, 덕분에 무사히 고시원까지 도착할 수 있었다. 김상욱은 당연히 오토바이를 몰고 있는 사람이 '아저씨'일 것이라 고 생각하고 있던 상황. 김상욱은 감사의 인사와 함께 사례비를 드리기 위해 돈을 꺼내려던 순간, 헬멧을 벗는 백설과 마주쳤다.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가만히 있어도 섹시미가 철철 흐르는 눈빛으로 김상욱의 앞에 서 있는 백설의 모습에 김상욱은 한 눈에 반했고, 그렇게 두 사람은 강렬한 첫 만남을 가졌다.
백설에게 순식간에 빠져버린 김상욱은 "오토바이를 좀 맡아 달라"는 백설의 말에 횡설수설을 하며 쉽사리 헤어 나오지를 ! 못했다. 이후부터 김상욱은 백설의 오토바이를 수시로 확인하면서 오토바이가 곧 백설인 듯 애지중지 다뤘고, 오토바이로 첫 만남의 단추를 끼운 두 사람의 인연도 시작됐다.
김상욱은 여자 여럿 울려봤을 법한 화려한 비주얼의 소유자지만, 알고 보면 연애 한 번 제대로 해보지 못한 모태솔로 순정남이다. 연애는 뒷전이고 자신 때문에 희생하신 부모님께 효도하기 위해 죽어라 노력하며 살아온 '바른생활 사나이' 김상욱에게 드디어 백설이라는 여자가 동화처럼 나타난 상황. 하지만 현재 김상욱은 백설의 나이, 이름 등 그 어떤 것도 모르고 있다. 특히 이날 김상욱은 아무것도 모른 채 백설의 파렴치한 남편 최진태의 로펌에 입사하게 되며 앞으로 얽키고 설키게 될 이들의 관계에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이미 백설에게 한 눈에 반해버린 김상욱. 이후 백설이 7살 많은 연상에, 자신이 몸담고 있는 로펌 오너의 부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의 김상욱이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향한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 백설과 치명적인 '썸' 관계를 시작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더불어 박시연 역시 그저 숨죽이고 살던 이전의 '답답이 고구마' 백설과는 달리 한복을 벗어던진 채 오토바이를 타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며 조금씩 과거의 센 언니 백설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해 모으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