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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갑순이' 김소은·송재림 동거 로맨스 위기
우여곡절 끝에 옥탑방에서 살림을 차리고 동거를 시작한 갑순이와 갑돌. 두 사람은 함께 식사를 하고 입맞춤을 하며 달달한 시간을 만끽했다. 그러나 곧 만만치 않은 현실에 직면했다. 갑순은 생활비를 계산하며 빠듯한 생활고를 절감했다. 이에 갑순이 먼저 공부를 해서 시험에 합격한 후 갑돌을 밀어주기로 했다.
그러나 공부를 핑계로 가족들 몰래 갑순이와 동거를 했던 갑돌은 누나 허다해(김규리 분)에게 아르바이트 현장을 들키고 말았다. 이후 갑돌은 "돈 버는거 못하겠다. 공부 내가 먼저하겠다"고 말했고, 이에 갑순은 "좋아, 그럼 네가 먼저 해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갑순의 오빠 신세계(이완 분)에게 동거 사실이 발각됐다. 세계는 갑돌이에게 "순진한 애 꼬셔서 동거를 해? 너 오늘 내 손에 죽는다"면서 화를 냈다.
그러나 이후에도 갑돌은 정신을 못 차리고 pc방을 전전했고, 이를 본 갑순은 분노하며 "이럴바에는 끝내자, 네가 이 지경인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갑돌은 "지금 가면 영원히 끝인줄 알아라. 나 좀 이해해주면 안되냐"라며 "네가 임신만 했어도 이런 일 없잖아"라고 홧김에 말해버렸다. 놀란 갑순은 "이 집 네돈으로 얻었으니, 내가 나가겠다"면서 나갔다.
jyn201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