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송지은 "드라마 통해 감정 풍부해져..성장하는 기분"

기사입력 2016-09-20 11:27


걸그룹 시크릿 송지은의 두 번째 미니앨범 '바비돌(Bobby Doll)' 쇼케이스가 20일 서울 서교동 무브홀에서 열렸다. 송지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타이틀곡 '바비돌'은 어쿠스틱 기반의 기존 댄스곡과는 차별화를 둔 유니크한 댄스곡. 2년 만에 솔로로 돌아온 송지은은 '다크 바비돌'이라는 콘셉트로 또 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09.20/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걸그룹 시크릿 송지은이 가수와 배우의 차이점에 대해 밝혔다.

송지은은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바비돌'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지난 2014년 10월 '예쁜 나이 25살' 발매 이후 약 2년 만의 새 음반이다.

이날 송지은이 가수와 배우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송지은은 "배우와 가수는 뭔가를 표현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가수는 데뷔 7년차이기도 하고 학생때부터 한 곳만 바라봤기 때문에 익숙하다"며 "하지만 배우는 매번 새롭다. 더 배우는게 배우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를 통해 감정표현이 많이 늘었다는 칭찬을 들었다. 조금씩 성장하는 기분이다"라고 덧붙였다.

그간 그룹 시크릿, 솔로 활동을 통해 발랄한 매력을 뽐낸 그가 몽환적이면서도 다크한 이미지를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송지은은 음악, 메이크업, 스타일링, 안무, 뮤직비디오 등 전체적인 콘셉트를 다크 판타지로 꾸몄다.

타이틀곡 '바비돌'은 어쿠스틱 기반의 댄스곡으로 도도한 매력의 여자를 바비인형에 비유한 위트 있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 팝과 R&B를 바탕으로 한 마이너 코드 연주, 몽환적인 마리오네트로 변신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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