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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조정석, 제대로 웃긴다.
특히 지난 달 31일 방송된 유방암 검사 장면에서 조정석의 코믹 연기는 시청자의 배꼽을 잡게 했다. 유방 조직 검사를 위해 검사 기계에 가슴이 무참히 짓눌리는 고통을 느끼다가도 주변의 이목을 의식해 억지로 참아보려고 조정석의 표정과 몸부림(?) 안방극장에 핵폭탄급 웃음을 선사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혼자 거울을 보고 노래와 춤을 추는 '쌩쇼' 장면부터 입에 착착 달라붙는 맛깔나는 대사까지 '코미디 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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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조정석이 '질투의 화신'에서 웃기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주 방송분부터는 본격적으로 표나리(공효진)를 짝사랑하는 남자의 정석을 펼쳐냈다. 앞서 배꼽 잡게 웃기는 코미디 연기로 시선을 강탈했다면 이번에는 가장 친한 친구 때문에 좋아하는 여자를 놓칠까봐 걱정하는 짠내 유발 일방통행 로맨스를 펼쳐 뭉클함까지 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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