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임지연과 손호준과 더불어 황보라-장세현, 오지은-한주완의 아슬아슬 로맨스도 시작됐다.
회식에서 돌아오는 김미풍과 이장고(손호준)이 퇴근길에 만났다. "동생 첫 출근시켜놓고 얼마나 걱정했는지 아냐"라며 이것저것 쉴틈없이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미풍은 "하나씩 물어보라"면서, "잘 대해 주셨고 일도 할만하다"라며 웃어보였다.
이장고는 여전히 김미풍에게 과거 학창 시절처럼 '쥐방울'이라고 부르며 예뻐했다. 하지만 김미풍은 자신을 여자가 아닌 동생으로 보는 이장고에게 섭섭함을 느끼고 화를 냈다. 마카오에서 부르던 '짝태'라는 별명까지 언급했다. 이장고는 그런 김미풍이 귀여운 듯 계속 장난쳤다. 오빠 동생 사이를 넘어 연인같은 달달한 분위기가 풍겼다.
|
이어 두 사람은 한 성당에서 둘만의 결혼식을 올렸다. 이장수는 조희라에게 "지금 잡은 두 손 절대 놓지 않겠다"라고 이야기 했고, 조희라 역시 화답했다.
한편 박신애(오지은)는 조희동(한주완)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조희동 앞에서 소박하고 청순한 매력을 의도적으로 어필한 박신애에게 속은 조희동은 그를 '착하고 순수한 분'으로 생각했다. 전구등을 빌미로 집으로까지 초대한 박신애는 조희동과 침대에 쓰러지며 애틋함을 남기기도 했다.
박신애는 조희동에게 "오늘 같이 밥을 먹어줘서 고마웠다. 사실 오늘 제 생일이다. 고등학교때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그 동안 혼자 생일 보냈다. 근데 같이 밥을 먹으니까 마음이 너무 따뜻하고 좋았다"라며 거짓 고백을 했다. 이어 눈물을 보이는 박신애를 안은 조희동은 박신애의 작전대로 키스까지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