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번째 사랑'에서는 강민주(김희애 분)와 고상식(지진희 분)이 세번째 키스로 마음을 재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주와 상식은 함께 힘을 합쳐 우리시 드라마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제작발표회는 유람선에서 열렸고, 폭죽 행사까지 순탄하게 이어졌다. 그런데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우박이 쏟아졌고, 이에 행사는 엉망진창이 됐다. 참석자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기 위해 분주하게 뛰어다니던 상식은 그만 피를 흘리며 다치고 말았다.
민주는 상식의 다친 손을 보며 속상해했고, 민주를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상식은 "이제부터 사적인 감정만 있는거다. 이젠 어디가지 말라. 내옆에 있라"라고 고백한 뒤 키스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