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공항 가는 길'이 2등 굳히기를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한편, '공항가는 길'은 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사이에서 유일한 정통 감성 멜로 드라마로 눈길을 끌고 있다. 방송전 기혼남녀의 애틋한 로맨스를 다룬다는 설정 때문에 '불륜 미화극이 아니냐'라는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캐릭터들의 섬세한 감정, 배우들의 흡입력 있는 연기로 '명품 멜로의 탄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김철규 PD의 감각적인 연출에 대해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가을의 쓸쓸한 정서를 담아낸 듯한 색감과 캐릭터의 심리와 상황을 반영한 듯한 세심한 카메라 구도 등은 드라마의 질을 한껏 높이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