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주 의원 "김제동, 군 간부 문화 희롱"…국방장관 "영창 13일? 그럴리없다"

기사입력 2016-10-06 09:55


백승주 김제동

백승주 김제동

새누리당 백승주 의원이 방송인 김제동의 과거 군 영창 발언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백승주 의원은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부 등에 대한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제동이) 우리 군 간부 문화를 정말 희롱하고 조롱한 것으로 군에 대한 신뢰를 굉장히 실추시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문제의 영상은 김제동이 지난 7월 방송한 'JTBC 톡투유'다. 당시 김제동은 "제가 일병 때 별들이 모인 행사에서 사회 진행을 맡은 적 있다. (군 사령관 사모님께)아주머니 여기로, 라고 안내해 13일간 영창에 수감됐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질의에 한민구 국방장관은 "기록에 의하면 저 말을 한 사람(김제동)이 당시 50사단에서 복무했는데, 영창 기록이 없다. 본인은 갔다왔는데 기록이 없는지, 갔다오지 않았는데 말한건지 알수 없고, 저 분을 조사할 수도 없어 진도가 나가지 못했다"며 "상식적으로 그런 말을 했다고 영창 13일을 보내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답했다.

백승주 의원은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을 거쳐 지난 2013년 국방부 차관까지 지낸 새누리당의 대표적인 국방위원회 위원이자 안보 전문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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