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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랑, 인정!"
사랑은 타이밍이다. 내것일 때는 소중함을 몰랐다가, 버스가 떠나고 나서야 진가를 깨닫는다. 사랑과 시간을 되돌리기 위한 사투는 눈물겹다. 표나리의 아나운서 꿈을 위해 헬리콥터 머리를 돌리고, 초치기로 실기시험 팁을 폭풍전수하는 화신의 짝사랑은 헌신적이다. 자존심 하나로 먹고살던 이 남자가 찌질함을 감수한다.
그리고 결국 표나리는 나쁜 남자, 나쁜 사랑에 흔들린다.
안방 여심은 밤잠을 설쳤다. 11.8%, 다시 한번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수목드라마 1위를 고수했다. "이 짝사랑, 인정! 이 키스, 인정!"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