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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증강현실'이 예능 속으로 들어왔다.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지난 2일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를 패러디한 '런닝맨 고' 특집을 선보였다. '런닝맨' 특유의 추격전을 증강현실 콘셉트와 결합해 색다른 게임을 탄생시켰다.
특히 지난달 27일 촬영 당시 100여 명의 게스트가 참여하는 사실일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빅스, 몬스타 엑스 등 대세 아이돌과 DJ DOC, SBS 웃찾사 팀, SBS 아나운서, 조재현, 채수빈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 102명의 헌터들이 함께 여의도 전역에서 초대형 추격전을 펼쳤다.
그런가하면 MBC '무한도전'은 500회를 기념해 자체 증강현실 게임 '무도리GO'를 만들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무도리 GO'는 그동안 '무한도전'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특집들의 다양한 무도리 캐릭터와, 증강현실을 이용한 자체 개발 게임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특집으로 시내 곳곳에 숨은 무도리를 찾아 가장 많은 무도리를 잡은 멤버가 우승하는 게임이다.
8일 방송에서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사라진 무도리들을 잡기 위한 본격적인 '무도리 회수 작전'에 돌입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난생 처음 접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가상과 현실 사이를 넘나들며 직접 무도리를 찾으러 다녔다는 후문.
특히 '무도리GO'는 그동안 '무한도전' 거쳐 갔던 장소들을 배경으로 해 500회 의미를 담았다. 각 장소에서는 무도리 뿐 아니라 뜻밖의 손님들까지 등장할 예정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tvN은 개국 10주년을 맞아 이색적인 증강현실 이벤트를 마련했다.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I'm PD' 이벤트로, 페스티벌 현장 곳곳에 숨겨져 있는 tvN 캐릭터를 스마트폰으로 '캐스팅' 하면 PD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것. 8일과 9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tvN10 페스티벌'에서 참여할 수 있다.
'I'm PD'에는 tvN 인기 콘텐츠의 캐릭터 15종이 등장한다. '삼시세끼'의 차줌마와 참바다, '미생'의 장그래와 오차장, '또 오해영'의 흙해영과 박도경, '응답하라'의 덕선, 택, 정환 뿐 아니라 '삼시세끼'의 산체, 손오리 등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캐릭터들을 지도에 표시된 출몰 지역에서 찾아 '캐스팅' 하면 PD 미션 수행 실적에 따라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tvN 측은 "한 개의 프로그램 캐스팅에 성공하면 '견습PD'에서 '제작PD'로 진급할 수 있고, 두 개에 성공하면 '메인PD', 세 개는 '제작국장', 캐릭터 전원을 캐스팅하면 '제작본부장'에 오른다. 15개 캐릭터 전원 캐스팅에 성공하면 'tvN10 어워즈' 초대권과 'tvN 명예PD 증서'를 선착순 증정한다"라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기대했다.
ran61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