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5주년' 이국주 "여기는 우상들과 동료될 수 있는 곳"

기사입력 2016-10-11 12:04



[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개그맨 이국주가 소신있는 발언을 남겼다.

11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는 tvN '코미디빅리그' 5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이국주는 '코빅'만의 자율적인 분위기를 자랑했다. 그는 "선후배 관계에서 나오는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코빅'에서는 유세윤·안영미 등 내가 어린시절부터 '우상'처럼 느껴왔던 스타들과 '동료'가 될 수 있었다"며 "통 편집을 당하고, 굴욕을 당해도 그러한 스타들과 '선후배'관계가 아닌 동등한 위치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영광스러웠다"고 말했다.

'코미디빅리그'는 '대한민국 코미디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는 취지로 지난 2011년 9월 첫 선을 보였다. 코미디 프로그램 최초로 리그제를 도입해 공개 코미디에 차별성을 부여한 '코빅'은 현재까지 코너 수 237개를 낳았고, 동영상 클립 누적 재생 수 61만 건, 공식 SNS 팔로우 수 161만명을 돌파했다.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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