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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전쟁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바일게임 시장에 인기 개그맨들이 등장하는 신작 '개그판타지'가 출사표를 던졌다.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시장은 품질 경쟁을 넘어 유명 IP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추세다. 기존의 PC 온라인게임들을 모바일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데, 이미 상당수의 게임이 개발 중이며 조만간 등장할 계획이다.
이렇게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모바일게임 시장에 신생 게임사인사인 큐로홀딩스가 누믹스미디어웍스와 협력해 '개그판타지'를 선보인다. 게임은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의 소속 개그맨들을 모델로 캐릭터를 만들고 게임 시스템에 적극 활용하는 방식이다.
과거 유명 연예인들은 게임 속에서 홍보 모델로써 부분적으로 홍보를 담당했다. 일부 온라인게임들은 캐릭터를 제작해 게임 내에 등장하도록 했으나 이렇게 유명 연예인들이 게임 시스템 속에 포함된 경우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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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누믹스미디어웍스가 개발을 맡아 뻔한 모바일 RPG를 벗어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클래시오브클랜의 전략형 RPG와 도탑전기의 RPG 방식을 교묘히 섞어 유저들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개그판타지'는 하나의 타이틀로 끝나지 않는다. 이후 IP의 품질을 올리기 위해 게임 출시 후 다양한 스핀오프 게임들도 출시를 계획 중이며 그 첫 번째로 개그우먼 박나래를 소재로 잡은 '바운스 박나래'가 '개그판타지'와 함께 출시된다.
퍼블리셔인 큐로홀딩스는 '개그판타지' 프로젝트 외에도 JYP, MBC와의 협력을 진행해 앞으로 이러한 협력과 게임 개발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게임 출시 초기 연예인들을 홍보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아닌 게임 속 하나의 콘텐츠로 포함시키면서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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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아 성과에 대한 예상은 쉽지 않으나 이러한 방식은 앞으로 게임업계에 좋은 사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홍보 모델들은 게임과 연관성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개그판타지는 개그맨들이 캐릭터화 되어 다양한 활용은 물론 게임의 수명을 장기적으로 연장시킬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게임과 관련된 관계자가 늘어나 수익 배분 구조가 복잡해질 문제점과 연예인들이 업데이트에 필수적으로 붙어야 된다는 번거로움은 넘어야할 숙제로 안겨졌다.
과연 '개그판타지'가 성공리에 게임을 서비스하며 업계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집중된다.
게임인사이트 김지만 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