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김유정 친해진 계기? 이영♥라온 흙구덩이 신"[인터뷰]

기사입력 2016-10-14 14:01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지금은 김유정 양과 그 누구보다 가까운 친한 오빠 동생 사이."

박보검이 중국 망고TV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KBS2 인기 월화극 '구르미 그린 달빛'과 관련한 뒷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망고TV는 13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구르미' 촬영장에서 왕세자 의관을 갖춘 박보검을 직접 대면한 3분여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박보검은 인터뷰에서 극중 상대 여배우 김유정과의 첫 만남과 친밀도를 묻는 매체의 질문에 "초반에 만났을 때 조금은 어색함이 없지 않았다. 첫만남이기도 했고 저보다 선배님이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유정양을 통해 사극에 대한 몰랐던 부분도 많이 알게됐고, 드라마 대본을 조금씩 맞춰가면서 서로 이영과 라온에게 푹 빠져 가까워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급속히 가까워진 '계기'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언급했다. 박보검은 "구덩이 신 촬영 무렵 저는 이영에게 푹 빠졌고, 유정양은 라온에게 푹 빠져 있을 때였기에 많이 가까워졌다. 그 촬영 이후로 서로 연락도 하고 밥도 먹는다. 지금은 그 누구보다 가장 친한 동생과 오빠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촬영장 잊지 못할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는 "모든 스태프 분들이 모든 선배님들과 연기자들을 배려해주신다. 제가 피로해보인다 싶으면 '으쌰으쌰' 해주시고, 조명과 메이크업으로 섬세하게 가려주시기 때문에 감사하게 촬영하고 있다"며 '감사청년'답게 고개 숙였다. '구르미 그린 달빛' 촬영 자체를 잊지 못할 에피소드로 꼽으며 "또 언제 이런 좋은 분들과 함께 촬영할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매 순간 기다려지고 설레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 한 장면 한 장면이 늘 즐겁고 또래 친구들과 함께 하기 때문에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박보검은 19일 '구르미 그린 달빛' 시청률 20% 돌파 기념으로 김유정, 진영, 곽동연과 함께 200명의 팬을 대상으로 경복궁 홍례문 광장에서 팬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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