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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SNL코리아 시즌8'이 2주 연속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김민석은 먼저, 각종 패러디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그의 대표작 '태양의 후예' 코믹 패러디에서는 SNL의 크루 김준현이 송중기로, 정상훈이 진구로 변신했다. 전쟁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아기병사 김민석을 위한 김준현의 엉뚱하고 코믹한 살신성인은 배우들도 생방송 연기 중 웃음을 참기 힘들 정도였다. 최근 인기 영화 '맨인더다크'도 '먹인더다크'로 완벽하게 패러디했다. 먹성이 뛰어난 맹인 노인 김준현의 집을 털려던 10대 빈집털이범 김민석이 위기에 처하는 상황이 스릴러적 긴장감과 폭풍웃음을 동시에 불러 일으켰다.
김민석은 특히 누나들의 마음을 흔드는 '3분 연하남'으로 출연해 마성의 매력을 뽐냈다. 정이랑과 호흡을 맞춘 '3분 연하남'에서는 '순수한 연하'부터 '체대생 연하', '여자를 잘 아는 연하', '시크한 연하'까지 다채롭게 변신했다. 눈을 반짝거리며 정이랑에게 "가을 잠바 하나 사주면 안 돼요?"라고 순수하게 요구하는가 하면, 주머니가 많이 달린 바지를 입은 '포켓 연하', 호빵맨 분장을 한 '깨물어 주고 싶은 연하'로까지 등장해 쉴 틈 없이 웃음을 전했다.
이날 생방송을 훌륭하게 끝마친 김민석은 "무대 연기가 처음이다 보니 실수도 많았다. 앞으로 좋은 사람,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고, 이에 SNL크루들과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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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웃음으로 토요일 밤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SNL코리아 시즌8'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