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달의 연인' 이준기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혔다.
왕소는 지난날의 설움을 잊기 위해 어머니를 위한 크고 화려한 절을 짓고 어머니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였는지 이야기를 지어 백성들에게 퍼트리겠다고 호언했다. 왕소를 보며 충주원 황후 유씨는 괴로움과 후회를 느끼며 세상을 떠났다.
어머니의 마지막 순간을 본 왕소의 눈에는 냉정함이 가시고 눈물이 차올랐다. 이렇게 해서라도 어머니의 아들이 되고 싶었던 그의 상처가 얼마나 깊은지 통감하게 했다. 이후 왕소를 나무라는 해수에게 "돌아가실 때가 돼서야 겨우 이 얼굴을 만지셨다"며 눈물이 고인 채 답하는 모습은 이준기의 연기 폭이 얼마나 넓은지 알 수 있게 해주는 대목이다. 이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18회는 10.1 퍼센트(닐슨 코리아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