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힐링과 공감의 힘이 통했다.
박하나를 좋아하는 동생을 위해 억지 이별을 택했던 진정석의 마음 역시 편하지 않았다. 자꾸만 떠오르는 박하나 생각에 마음이 싱숭생숭했다. 이와중에 진정석은 박하나의 사고 소식을 듣게 됐다. 공명을 만나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박하나가 차에 치여 쓰러진 것. 이에 진정석은 방송 강의가 있음에도 부리나케 병원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진정석은 병원에서 박하나를 바라보고 있는 공명을 보고 다시 돌아왔고 프로답게 방송에 복귀해 강의를 마쳤다.
한편 공명은 박하나가 사고로 의식이 불분명한 가운데도 진정석을 먼저 찾는 것을 보고 마음을 접었다. 박하나와 데이를 한 뒤 "이제 쌤을 보내주려한다. 형은 아직 쌤을 좋아한다. 쌤이 병원에 입원했을 때 형이 병원에 왔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운명처럼 진정석과 박하나는 다시 만나게 됐다. 각자 술집에서 혼술을 하던 두 사람은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바라봤고, 이내 밝게 웃었다. 두 사람의 웃음에서 시청자는 두 사람이 함께 할 따뜻한 미래를 그대로 유추할 수 있었다.
|
smlee0326@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