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딸 유품에서 장희진 실체 드러나…이상윤 고뇌

기사입력 2016-10-26 23:01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이상윤이 장희진의 어두운 비밀을 알게 됐다.

26일 방송되는 KBS2 '공항 가는 길'(이하 '공항')에서는 세상을 떠난 딸의 유품에서 김혜원(장희진)의 비밀을 알게 된 서도우(이상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도우는 딸 애니의 이모가 두고 간 보따리를 발견했다. 그곳에는 쪽지가 붙어진 휴대전화가 있었다.

쪽지에는 '애니가 사고 당시 갖고 있던 가방과 휴대 전화다. 휴대전화에는 애니의 마지막 통화 내용이 담겨있다'고 적혀있었다.

이어 서도우는 음성 녹음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

음성에는 "이번에만 갈게요. 가서 아무 말도 안했잖아. 할머니 생신이잖아. 모두 보고 싶어요"라고 애원하는 애니의 목소리와 "오지마. 약속한대로 해. 너희 아빠는 죽었어"라고 냉정하게 말하는 김혜원의 목소리가 담겨있었다.

과거 김혜원은 서도우에게 애니에게 아빠가 죽었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도우는 한꺼번에 몰아치는 충격에 복잡한 마음을 추스를 수 없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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