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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복면가왕' 'UFO'의 정체는 크나큰 김유진으로 밝혀졌다.
3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현 가왕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 소녀'와 생방송 가왕 '심장어택 큐피드'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명의 무대가 펼쳐졌다.
'UFO'는 맑은 목소리로 기선을 제압했고, '오르골' 역시 청아한 음색으로 청중단을 사로잡았다.
또 두 사람은 완벽한 하모니로 청중단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무대를 본 청중단은 "너무 아깝다. 어떻게 뽑냐"라고 탈락자를 뽑아야 하는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유영석은 "'오르골' 님은 기대감을 주는 목소리였다. 'UFO' 님은 포근한 음색이다"라고 평가했다.
김흥국은 "유영석의 표현은 '밥딜런' 수준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테이는 "'UFO'의 첫소절을 듣고 끝났다라고 생각했는데, '오르골' 님의 마지막의 호흡을 듣고 정말 모르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무대의 승자는 '오르골'로 17표 차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를 위해 준비했던 김동률의 '아이처럼'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한 'UFO'의 정체는 가수 크나큰 김유진으로 밝혀졌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