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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박하선이 '훈술남녀' 속 키스신에 대해 말했다.
극중 박하선이 연기한 박하나는 노량진 강사들 사이에서도 내세울 것 없는 스펙 등으로 '노그래(노량진 장그래)'라는 별명을 얻은 인물. 스트레스에 찌든 날이면 자취방에서 캔맥주와 과자를 먹고 나홀로 살풀이를 하는 박하나의 모습은 웃음과 짠내를 동시에 자아내며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박하선은 화제가 됐던 진한(?) 키스신에 대해 "작가님이 노량진 팜프파탈이라고 하셨다.(웃음) 감독님께서 너무 세서 편집을 하셨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정말 열심히 찍었다. 감독님이 모태솔로신지 자꾸 이 포즈 저 포즈로 여러 가지 포즈로 찍더라. 방송에는 짧게 나와서 아쉬웠다. 열심히 찍었는데 드라마 역사에 남는 키스신을 찍고 싶었다. 하석진씨가 그동안 키스신 너무 잘찍으셔서 너무 기대를 했는데 감독님이 컷을 안하시니까 거의 둘다 많이 지쳤다. 제가 많이 리드했다"며 덧붙이며 웃었다.
'혼술남녀' 후속인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는 3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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