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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역도요정 김복주' 경수진이 자신이 연기하는 '송시호'에 대해 입을 열었다.
경수진은 메이킹 영상을 통해 "송시호는 욕심이 많은 친구이다. 모든 것에 완벽을 추구하다보니 스스로 무너져 간다"라고 소개하며 "대본을 보고 송시호라는 인물을 설득력 있게 잘 해보고 싶었다"는 애정을 드러냈다.
국가대표 출신의 체조선수 역할인 만큼 경수진의 다짐은 만만치 않다. "송시호의 캐릭터를 연기하다보니 그렇게 돼 버리더라"라고 말하는 경수진은 "자세가 잘 안되면 스스로 원망스럽고 몸도 원망스럽고 캐릭터에 이입이 됐던 것 같다"고 전했다.
드라마 준비를 위해 4개월째 개인운동과 훈련을 통해 '체대생 시간표'를 소화하며 하루 4~6시간을 운동에 쏟아 붓는 열정을 선보이는 경수진은 체력적으로 또 예민한 캐릭터임에도 주변까지 환하게 만드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트레이드마크인 반달 눈웃음으로 자신만의 '송시호'를 만들어 가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경수진의 인터뷰와 함께 이성경, 남주혁, 이재윤까지 '역도요정 김복주'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말 그대로 '진짜 청춘'의 싱그러움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역도요정 김복주는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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