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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김건모가 나이 만큼이나 깊어진 인생의 노래를 부른다.
1990년대 대중음악계를 풍미한 가수 김건모는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았다. 1990년대에는 트렌드를 이끄는 국민가수에 가까웠고, 2000년대의 가수 김건모는 '평생 노래쟁이'의 모습이 강했다. 어느새 25년이 흐르자 삶의 여유와 인생의 향이 그윽한 가수가 되어 있다. 독특한 그만의 음악세계도 시대에 따라 변하고 있는 중이다.
그의 새 앨범 타이틀 '50'은 나이를 의미한다. 인생 절반을 가수로 살아온 김건모가 들려줄 감성 발라드가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오는 이유다. 김건모 측은 "음악적 깊이를 보여줄 다양한 시도와 실력 있는 아티스트와의 작업으로 색다른 만족감을 주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생의 연륜에서 나오는 깊이있는 노래가 될 전망이다.
자극적인 노래들이 판 치는 가운데 김건모의 과장되지 않은 정직한 노래가 기대를 얻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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