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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이국주와 슬리피, 첫 만남부터 다르다.
앞서 허항 PD는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서로에 대해 철저히 모르다가 정체를 확인하는 게 '우결' 커플의 신고식이었는데, 이번에는 서로가 알고 있음은 물론 시청자도 다 아는 상태에서 출발하는 커플이라 새롭다"라며 "이 때문에 첫 만남 자체도 다른 스타일로 다뤄질 것 같다"라고 예고한 바 있다.
그간 '우결'은 상대방에 대해 철저하게 비밀을 유지, 설레는 첫 만남부터 어색했던 두 사람이 점차 부부가 돼 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왔다. 하지만 이국주-슬리피의 경우는 이미 시청자들이 먼저 '우결' 출연을 요청할 정도로 알려진 콤비여서 색다른 접근법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이에 첫 등장부터 생중계라는 다른 방식을 택한 것.
그간 만나왔던 커플들과는 확연히 다른 색깔의 두 사람. '나 혼자 산다'에서 '우결로' 함께 하게 된 이들이 시너지를 통해 '우결'을 대표할 가상 부부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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