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양지윤 기자] 예쁜 얼굴도 닮았고, 멋진 스타일도 닮았다.
|
배우 손예진은 지난 8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6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여자연기상을 수상했다. 권위있는 상을 수상한 만큼 이날 손예진의 스타일에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졌다. 은은한 플라워 자수가 매력적인 블랙 레이스 드레스를 선택한 손예진. 종아리를 살짝 덮는 미디 기장의 스커트는 이날의 우아한 느낌을 배가했다.
바디라인을 따라 밀착 되는 드레스는 스커트 밑단 쪽에서 살짝 퍼지는듯 하는 세미 머메이드 라인으로 연출됐다. 덕분에 다리가 더욱 길어보이며,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더하게 됐다. 귀여운 리본이 달린 아찔한 블랙 펌프스 또한 의상과 비슷하게 시스루 소재로 제작돼 드레스와 통일감을 줬다.
|
화려한 의상에는 과하다 싶을 정도에 액세서리도 용서가 된다. 손예진이 선택한 커다란 블랙 스톤이 장식된 볼드한 액세서리는 드레스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 배가했다. 그가 손에 든 클러치 또한 풍성한 진주 장식이 가미돼 품격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
손예진의 패션 키워드가 '고급스러운 섹시함'이었다면, 경수진은 '순수함'이다. 지난 15일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의 제작발표회에서 경수진은 깔끔한 화이트 컬러의 레이스 드레스를 선택했다.
목 위로 살짝 올라오는 레이스 네크라인과 천사의 날개처럼 퍼진 하프 슬리브, 무릎을 살짝 덮는 기장의 A라인 실루엣의 드레스는 소녀감성이 가득했다. 깨끗한 스톤이 떨어지는 듯한 드롭 이어링은 드레스의 순수함을 배가했다. 손에는 화려하고 볼드한 느낌이 아닌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얇은 골드 링을 매치해 자연스러운 멋을 살린 느낌이다.
|
헤어스타일은 그의 발랄한 미소와 잘 어울리는 시스루 뱅 헤어로 더욱 귀여운 느낌을 준다. 또한 굵은 웨이브 헤어를 포니테일로 묶어, 올드해 보일 수 있는 레이스 드레스를 발랄하게 연출했다. 슈즈 또한 화이트 드레스에 어울리는 깔끔한 누드톤의 스틸레토 힐을 매치로 포인트 에지를 살린 패션을 완성했다.
yangjiy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