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화의 성지글? "이상형은 마동석...올해가기전 사랑"

기사입력 2016-11-18 17:59



지난 1월 트레이닝 코치이자 방송인인 예정화(28)가 한 매체에 털어놓은 진솔한 인터뷰는 스스로에게는 '예언'이, 네티즌들에게는 '성지'가 됐다.

18일 예정화가 '17세 연상의 배우' 마동석(45)과 3개월째 열애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깜짝 열애 보도 직후 네티즌들은 예정화의 10개월 전 인터뷰를 떠올렸다.

예정화는 지난 1월 'bnt'와 함께 진행한 화보 현장에서 이상형으로 서슴없이 마동석을 지목했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마동석 같은 분이 좋다. 상남자 같지만 성격은 상냥할 거 같다"며 "남자를 볼 때 키는 상관 안 하지만 마른 남자보다 통통한 남자가 좋다. 동생이 모델같이 마른 편이라 듬직한 남자에 끌린다"고 말했었다.

남자친구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남자친구는 없지만 좋아하는 남자는 있다. 현재 혼자 짝사랑 중이다"라고 고백했다. "상대방은 내가 좋아하는지 전혀 모른다. 누군지 밝힐 수는 없다. 티도 못 내고 혼자 속으로 좋아하고 있다"고 부끄러워하며 말했다. 네티즌들은 이 또한 마동석을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닐까 짐작한다.

올 한해 이루고 싶은 개인적인 바람으로 "올해가 가기 전에 사랑을 해보고 싶다"고 또렷이 말했었다.

전직 트레이너 출신인 마동석과 예정화는 17세 나이차를 넘어 '운동'으로 통한다. 미국 유학파 출신 마동석과 영어 통역사 출신 예정화는 '영어'로도 통한다. 미모와 S라인 그리고 귀여운 부산 사투리로 남심을 흔들었던 '예코치'가 이상형 '마요미'와 사랑을 시작했다. 용감한 자가 미인을 얻는다. 용감한 여성이 짝사랑을 쟁취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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