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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6살 동갑내기 사랑이와 소을이의 함께 웃는 웃음이 쌓인다.
요가매트를 펼치고 추성훈과 사랑이가 다정한 애정을 보이자 엄마 야노시호도 합류했다. 추성훈의 등에 올라탄 야노시호는 고난이도 요가동작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어 추성훈과 사랑이는 소다네를 방문했다. 6살 동갑내기 사랑이와 소을이는 웃음 꽃을 피우며 놀이에 심취한 사이, 추성훈은 다을이에게 '상남자'의 길을 가르쳤다. 포도를 껍질째 먹는법을 가르치는가 하면, 매워서 먹기 싫다던 육포까지 먹으며 상남자로 거듭나려했다. 하지만 다을이는 누나들의 놀이에 관심을 보였고, 추성훈은 이를 제지했다. 추성훈은 "남자는 분홍색 좋아하는 거 아니다"라고 단호히 하자 다을이는 "으르렁 형아들도 화장한다"라고 주장하며 태권도복을 입고 나타나 추성훈에게 "한판 붙어"라고 큰 소리를 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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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오남매는 경기장에서 "아빠 힘내라"를 외치는 것은 물론, 작년과 달리 한뼘 더 자란 대박이는 아빠의 응원가까지 따라 불렀다. 온 가족의 응원을 받아 무사히 시즌을 끝낸 이동국은 집으로 돌아왔다.
쌍둥이와 아빠 이휘재는 이근호 선수의 전화를 받았다. 이근호는 "제주도로 한 번 내려오세요. 결혼 전에 얼굴도 보고"라며 갑작스럽게 제주도로 초대했다. 이휘재는 "내려갔는데 잠수타는 거 아니냐"라며 의심을 하면서도 "신혼집에 자도되냐"고 물었고, 신혼인 이근호는 "그건 물어봐야한다"라며 웃었다. 알고보니 새신랑 이근호의 아내를 이휘재가 소개시켜 준 것. 이휘재는 쌍둥이에게 의견을 물었고 "제주도 가고 싶어"라고 화답했다.
번개 제주도 여행에서도 장꾸들의 활약은 이어졌다. 아빠가 씻는사이 서준이는 냉동실에서 얼음을 빼 이휘재의 침대로 갔다. 말리던 서언이도 동참, 이불에 얼음을 펼쳤다. 이때 이휘재가 등장했다. 서언이는 모든 사실을 이실직고 했으나 책임은 서로에게 미뤄 아빠 이휘재를 더 화나게?다. 결국 서언이가 먼저 "내가, 내가 모르고 그랬다"고 털어놨고, 서준이는 "둘이 같이 했다"고 덧붙였다. 이휘재는 쌍둥이를 용서해 주며 "우리는 삼인조입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서로 잘못을 미루지 말자고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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