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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수애의 애틋한 사랑고백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격하며 험난한 홍나리와 고난길의 사랑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나리는 "서울에 가면 여기서 우리가 했던 말들, 고난길 웃는 표정만 생각나. 나는 고난길한테 푹 빠진 여자야. 그러니까 새 아버지라는 생각 버려. 과거도 떠올리지 마. 미안하다고 하지 마"라고 한데 이어 "고난길..사랑해.."라고 사랑을 고백했다.
나리의 사랑고백은 나리 아버지 죽음에 대한 가슴 깊은 죄책감으로 더이상 나리에게 다가서지 못하는 난길에게 한줄기 빛이 되어줬다. 그리고 이들의 비밀을 알고 있는 시청자에게는 가슴 아픈 연서로 다가왔다. 나리 아버지 죽음으로 스스로에게 병을 만들어 버린 상처 입은 난길과 아직은 그것을 알지 못한 채 불나방이 될 난길과의 사랑에 뛰어든 따뜻한 나리의 미소는 시청자의 가슴을 처연한 노란빛으로 물들였다.
한편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의 족보 꼬인 로맨스로, 오늘(22일) 밤 10시 10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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