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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15' 조동혁-이수민-정수환으로 이어지는 뉴페이스 3인방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의 명성을 이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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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은 상남자 같지만, 속마음은 따뜻한 자상남이다. 주인공 영애(김현숙 분)와 초등학교 동창인 동혁은 영애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나타나 위기에서 구해주며, 영애를 지켜주는 든든한 남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동혁은 또 조카 수환 밖에 모르는 '조카바보'이기도 하다. 지난 7화에서는 조카 수환이 수능시험에서 평소보다 성적이 월등히 오르자, 하루종일 미소를 지으며 조카를 위해 옷 선물을 준비하고, 시종일관 부드러운 태도로 대하는 등 자상함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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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당돌함 탓에 '차가운 도라이 녀'라는 뜻의 '차도녀'로 불리는 이수민에게는 인간적인 모습도 있다. 지난 6회에서 남자친구와 이별한 이수민은 시종일관 시무룩한 모습으로 낙원사 식구들을 당황하게 했다. 급기야 해물포차를 찾아가 대낮부터 술을 마시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예상 외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헤어진 남자친구가 보고 싶다며 펑펑 울다가도, 또 언제 그랬냐는 듯 남자친구의 전화를 기다리는 이수민의 모습은 그간 볼 수 없었던 인간적인 매력을 전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정수환,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예측불가 능청연기, 조동혁과 환상적인 '男男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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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사고를 치고도 미워할 수 없게 훈훈한 눈웃음으로 삼촌의 마음을 녹이는 수환은 삼촌 동혁과 훈훈한 '남남(男男)케미'를 발산하며 사랑 받고 있다. 또한 "좋아쓰~"라는 말을 습관처럼 하며 긍정의 대명사로 거듭나 시청자들의 입가에 미소를 띄게 만들고 있다. 새 얼굴 정수환이 앞으로 어떤 캐릭터로 성장할 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