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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공효진(36)이 "중국어 대사에 대한 의심, 아쉽지만 만족감 크다"고 말했다.
'미씽: 사라진 여자'에서 이름, 나이, 출신 모두 거짓이었던 한매를 소화한 공효진. 한매는 워킹맘 지선(엄지원)을 대신해 헌신적으로 다은을 돌봐온 보모로 어느 날 갑자기 다은과 함께 사라지면서 갈등을 유발한다. 한매의 뒤를 쫓는 남자, 이어지는 주변 사람들의 이상한 증언까지 더해지며 미스터리함을 증폭시키는 핵심 인물이다.
이어 "'괜찮아, 사랑이야'로 고통사고를 당한 뒤 1년 후 촬영한 거라 현장에서 뛰어다닐 수가 없었다. 시나리오 느낌대로 만들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영화를 편집하면서 마음처럼 쉽지 않다는걸 알게 됐다. 어려움이 많다는 걸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는 "큰 예를 들면 영화 속 장면 중 수술 받는 신이 있다. 그 장면에서 '월요일까지 돈을 줘야 한다'라는 중국어 대사가 나오는데. 그 억양이 중국어로 하니까 그 감정이 잘 안사는 것 같더라. 중국어와 한국어의 억양이 차이가 있으니까 당시 한매의 애절함이 느껴지지 않더라. 다른 언어로 말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그때 알았다. 촬영하면서 내가 한 대사의 연기 톤이 상황과 맞는지 판단하기 힘들어 어려웠다. 편집 순서가 바뀌면서 연기하는 감정선이 달라졌지만 스스로는 그런 부분이 조금 아쉽다. 물론 '미씽: 사라진 여자'를 선택한 것에 있어서는 100% 만족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미씽: 사라진 여자'는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보모가 아이를 납치한 뒤 5일간의 추적을 그린 작품이다. 엄지원, 공효진, 김희원, 박해준 등이 가세했고 '어깨너머의 연인' '…ing'의 이언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0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메가박스 플러스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