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 전지현, 이민호 찾아 삼만리(feat.삥 뜯기)

기사입력 2016-11-23 23:01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 이민호를 만나기 위해 서울로 왔다.

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인어(전지현)가 허준재(이민호)를 찾아 헤염쳐 바다를 떠났다.

앞서 허준재는 인어에게 "서울에 니가 좋아하는 거 참 많다. 가을엔 한강에서 불꽃축제도 한다"며 서울을 언급했다.

또 허준재는 인어에게 "너와 함께 보게 해주겠다"며 약속했다.

하지만 허준재는 조폭들에게 쫓겨 절벽 아래로 뛰어 들었고, 인어와 입맞춤 후 기억을 잃었다.

이후 인어는 허준재를 만나기 위해 서울까지 헤엄을 쳐 왔지만, 너무 많은 사람에 놀랐고 "사람이 멸치 떼 보다 많다. 허준재는 어떻게 찾지"라고 푸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준재 찾기에 나선 인어는 삥을 뜬는 여고생들을 보고 어린아이에게 다가가 "너 돈있냐. 내가 배가고파서"라고 협박했다.

하지만 어린이는 인어에게 친절하게 컵라면을 사서 먹였고, "다시는 삥 뜯지 마세요. 알바라도 하세요"라며 가지고 있던 돈 천원을 줬다.


이후 인어는 공원에서 삥을 뜯고 있는 여고생들을 만났다.

여고생들은 겁없이 인어에게 뛰어 들었지만 인어에게 된통 당했다.

이때 여고생은 인어에게 "삥 뜯은 거 아니에요. 친구 먹은거에요"라며 해명했고, 인어는 "친구들은 먹지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이 특급 카메오로 등장했다.

허준재를 찾고 있던 인어는 노숙자 홍진경을 만났다.

홍진경은 의류 수거함에서 버린 옷을 주워 입는 인어에게 망을 봐주겠다고 제안했고, "다른 아이들은 무료 급식 때문에 서울역에 가 있지만 내가 이것 때문에 강남을 못 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남자친구를 찾아 서울에 왔다는 인어에게 "남자친구가 무의식 중에 자주가던 장소를 말했을 것"이라고 힌트를 줬다.

이때 인어는 과거 허준재가 얘기했던 '63빌딩'을 언급했고, 인어는 63빌딩으로 향했다.

63빌딩에 도착한 인어는 거대한 수족관에서 헤엄을 치며 허기를 채우고 있었다.

이때 허준재는 생일을 맞아 63빌딩을 찾았다. 과거 허준재는 어릴적 생일마다 63빌딩에 엄마와 함께 갔었던 것.

기억을 잃었 던 허준재는 인어를 봤지만 알아 보지 못했지만, 과거 스페인에서 사기를 쳤던 안재홍이 인어와 허준재가 함께 찍힌 사진을 조남두(이희준)에게 보여줬다.

허준재는 조남두가 건낸 사진을 보고 인어를 떠올렸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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