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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문소리와 나영희의 앙숙 콤비가 시작됐다.
그러나 진주가 자신이 고용한 유란의 말을 순순히 들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 방송 말미에서는 조선시대 양반이었던 유란과 그녀의 몸종이었던 진주의 전생이 그려지며, 전생의 인연으로 인해 자신이 '갑'이 된 현재까지도 무의식적으로 유란의 말에 복종하게 되는 진주의 안타까우면서도 코믹한 까닭이 밝혀진 것.
특히, 유란이 자신을 죽도록 괴롭히는 것도 모자라 정인이었던 동식과의 만남을 방해하자 다음 생에서는 그녀의 상전으로 태어나겠다고 이를 가는 진주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진주가 유란을 향한 복수에 성공해 전생의 악연을 끊어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이며 이후 두 사람의 케미를 더욱 기대케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