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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송혜교가 절친 톱스타 송중기, 유아인과의 우정과 일상을 공개한 발언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송중기는 송혜교의 데뷔 20주년 팬미팅에 대해 "20주년이라니 정말 대선배님이시다"라며 유아인에게 "우리 둘이 합치면 20주년 정도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날 마스크를 하고 등장한 송중기는 "영화 촬영중에 살짝 다쳐서 밴드를 붙여서 마스크를 했다"고 설명했고, 모자를 쓰고 다소 편안한 복장으로 무대에 오른 유아인은 "친한 누나집에 놀러가는 느낌으로 이 자리에 왔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송혜교는 "평소 송중기와는 소주를 자주 마시고, 유아인과는 샴페인을 즐겨 마신다"며 대세 톱스타 두 남자와의 주종 취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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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는 "편지를 직접 써서 무대 위에서 읽는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20년 동안 배우로서 여자로서 정말 많은 일들이 저에게 있었습니다"라는 부분을 읽다가 복잡한 감정이 북받친듯 눈물을 흘렸다. 이에 퇴장했던 송중기가 다시 무대에 올라와 휴지를 전하며 직접 챙기는 모습으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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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편지에서 송혜교는 "행복한 일, 즐거운 일, 또 슬픈 일, 예상하고 있는 일들이 일어난 적도 있고, 또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일어남으로 저와 많은 분들이 상처를 받고 힘든 시간을 보낼 때도 있었습니다"라며 "하지만 그럴 때마다 든든한 가족과 나의 친구들, 팬 여러분들이 계셔서 잘 이겨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어떠한 일이 있어도 우리 서로 믿고 의지하고 위로해주고 응원해줄 수 있는 관계가 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변함없는 사랑과 믿음을 보여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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