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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이경규 없는 '몰래카메라'가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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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카메라'의 상징과 같았던 이경규의 그림자를 지우는 것도 급선무. 안수영 PD는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아라'라는 말이 있다. 새 술을 헌 부대에 담으면 부대가 뜯어진다"며 의미심장한 말로 운을 뗐다. 이어 "'몰래카메라'를 좋은 술(명주)로 만들려면, 새 부대에 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몰래카메라'를 다시 한다고 했을때 이경규씨에게 제안을 했었고, 그 역시 관심이 있었지만, 3번이나 다시 '몰래카메라'를 한다는 사실에 부담을 느끼셔서 사양하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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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잡은 안수영 PD는 "주말 예능 격전지로 왔다. 전작인 '진짜사나이'가 많은 시청층을 아우르며 사랑받았지만, 그 애청자들을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재미를 드리겠다"고 말하며 제작발표회를 마감했다.
첫 게스트는 이적과 설현. 최고의 스타들이 어떤 방식으로 속았을 지, 12월 4일 오후 6시 45분 첫 방송된다.
ssale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