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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죽음'을 소재로 '삶'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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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설명. 그런데 왜 '48시간'일까. 전성호 PD는 "24시간은 생을 마감하기 전 마지막 시간으로는 다소 짧다. 또한 3일을 준다면, 사실 해외에도 한번 다녀올 수 있을 정도의 시간이다"라며 "48시간은 죽음을 앞둔 사람을 체험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시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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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은 솔직했다. 그는 "처음에 제안을 받았을 때 영화 시나리오 같아서 거절을 했다. 예능으로 풀어내지 못할 것 같았다"며 "그러나 실제로 이런 날이 올 수도 있구나하고 생각해 보니까 몰입이 되더라. 내가 어떻게 살아보기를 돌아보기엔 참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전성호 PD는 3명의 MC에 대해 "먼저 이미숙, 탁재훈, 성시경은 죽음이라는 소재에 대해 호응해 주신 분들"이라며 "세분을 만나본 결과 모두 속이 알차다. 첫 녹화 이후 이미숙 선생님은 '누나'가 됐고, 탁재훈 형님은 '형'으로, 성시경 씨는 '성시경'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PD는 이어 "멋진 누나, 잘노는 형, 똑똑한 동생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사실 생뚱맞은 이야기라고 생각하실 수는 있다"며 "분명한것은 시청자들께서 위로를 받으실 것이라는 점이다. '난 괜찮게 살았어'라는 말을 스스로에게 속삭일 수 있는 계기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눈물과 교훈, 감동과 웃음까지 잡을 신개념 예능 '48시간'에 많은 기대가 모인다. 30일 오후 11시 첫 방송.
ssale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