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뷰] 윤아·한효주,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패션 선보여

기사입력 2016-11-30 16:44



[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한나 기자] 만.찢.녀들이 청담동에 떴다!

29일 서울 청담동 버버리 서울 플래그십에서 버버리의 브랜드 160주년 기념 페스티브 행사가 열렸다. 버버리를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셀러브리티들이 총 출동한 것은 당연지사. 청담동을 화려하게 물들였다. 그 중 유독 현실감 없는 미모로 반짝였던 두 명의 스타가 있다. 만화책을 찢고 나온 듯한 아우라로 사랑스러움을 한 껏 뽐낸 소녀시대 윤아와 배우 한효주가 그 주인공이다. 지금부터 그들의 룩을 낱낱이 파헤쳐보자!


소녀시대 윤아가
29일 서울 청담동 버버리 서울 플래그십에서 열린 160주년 기념 페스티브 이벤트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11.29.
모던 프린세스, 소녀시대 윤아

얼마 전 tvN 드라마 'THE K2'에서 유명 정치인의 숨겨진 딸 최안나 역으로 열연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소녀시대 윤아가 행사장에 들어섰다. 이 날 포인트는 프릴 장식이 디테일하게 트리밍된 스트라이프 셔츠와 어깨에 살짝 걸친 네이비 컬러의 롱코트였다.


프릴이 달린 하이넥 카라와 커프스의 셔츠 바디와 블루 컬러 톤온톤 매치된 러플 커프스 역시 모던한 프린세스 무드를 더욱 배가시키며 페미닌한 감성을 더해주었다. 거기에 블랙 컬러의 와이드한 벨트로 시선을 끈어주고 아래는 알록달록 화려한 컬러감의 미니 플리츠 스커트를 매치해 더욱 매력적인 룩을 완성했다. 스커트에서 느껴지는 컬러감이 다양한 아이템들의 컬러감을 조화롭게 어우러지게 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다. 블랙 컬러의 앵클삭스와 멀티 스트랩 힐을 함께 매치하고 브라운 컬러의 와이드한 스트랩이 매력적인 미니 호보백을 함께 스타일링 한 것도 센스있다.


리얼 만·찢·녀, 한효주

행사장을 찾은 또 한 명의 만.찢.녀. 한효주다. 프릴과 레이스 디테일로 페미닌한 감성을 그리고 화려한 패턴 니트 스웨터와 볼드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스네이크 스킨 부츠로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매력적인 스타일을 연출했다. 메인 컬러는 그린. 차분하면서도 톤 다운된 카키 컬러감이 돋보인다. 앤티크 감성의 태피스트리 자가드 디테일이 니트의 볼륨감을 더하고 넥라인과 소매 사이로 보이는 화이트 샤 소재의 터치가 페미닌한 감성을 느끼게 한다.


블랙 컬러의 레이스 티어드 스커트 역시 시선을 끌어당긴다. 슈즈는 매니쉬한 라인의 시크한 감성이 느껴지는 컷아웃 부츠. 톤 다운된 카키 컬러의 앞코와 스네이크 스킨의 굽이 매력적이다. 화려한 디테일의 톱을 선택한 만큼 액세서리는 최대한 덜어내고 옐로우 골드 컬러의 롱앤린 이어링과 반짝이는 포인트가 되어준 얇은 링 정도만 더했다. 쉽게 소화하기 힘든 개성 넘치는 아이템을 톤온톤 컬러 매치해 조화롭게 연출한 것이 이 날 한효주의 리얼 만·찢·녀 룩의 포인트였다!


halee@sportschosun.com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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