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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조타-김진경의 가상 결혼생활 종료가 예고돼 시선을 모은다. 조타는 김진경만을 위한 산타클로스로 변신, '미리크리스마스'를 즐기며 마지막 데이트를 더욱 로맨틱하게 만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후 두 사람은 '처음 해보는' 일들을 서로를 통해 습득하게 되는 시간을 가지며 '서로 같은 곳을 바라본다'는 진정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준 것. 김진경은 조타로 인해 유도를 배웠고 조타는 김진경으로 인해 생애 처음 피겨스케이팅에 도전했으며, 조타는 김진경의 본업인 모델 일을 응원하고 김진경은 조타의 일일 매니저를 자처하며 완벽한 내조를 보여주는 등 아낌없는 사랑을 준 것.
특히 조타-김진경은 함께 커플 이름을 지으며 지금의 '삼삼 커플'이라는 함께 만들기도 했다. 김진경이 창작한 '삼삼(33)'은 1994년생 조타와 1997년생 김진경의 나이차이, 두 사람의 키 차이, 그리고 김진경의 생일인 3월 3일 등의 뜻이 담겨 있는 것으로 두 사람은 방송 한 달 여 만에 둘 만의 색깔이 담긴 커플 이름을 만들며 더욱 달콤한 '삼삼 세상'을 만들어갔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진경을 향한 조타의 애정공세는 마지막까지 계속될 예정. 조타는 앞서 김진경과 함께 갔던 대관령 가을소풍에서 크리스마스 때 열어보자며 서로에게 편지를 쓴 뒤 타임캡슐 상자 속에 넣어두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고 김진경과 '미리'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둘 만의 크리스마스를 계획, 직접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선물꾸러미를 들고 나타나 김진경을 감동시켰다는 후문.
'산타' 조타는 선물 주머니에서 '겨울나기 용품'들을 잔뜩 꺼내 김진경에게 선물했고, 이에 김진경은 "올 겨울 따뜻하게 지낼게~"라며 남편의 선물에 깊은 감동을 느낀 것. 그러나 이내 두 사람은 마지막임을 실감, 더욱 애잔한 마음을 드러냈고 함께했던 약 7개월 간의 소중한 시간들을 되짚어보며 추억에 잠기는 등 애틋함을 감추지 못한 것.
이 밖에도 두 사람은 함께 했던 추억의 장소들을 둘러보며 '동네 데이트'를 즐기는 등 마지막 데이트를 '삼삼하게' 즐긴 것으로 알려져 더욱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삼삼 커플' 조타-김진경의 마지막 데이트 현장은 오는 3일 오후 4시 55분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공개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