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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홍지영 감독이 "기욤 뮈소 작품이 우리 영화의 근간이다"고 말했다.
그는 "기욤 뮈소 역시 한국의 시나리오를 마음에 들어했다.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 어쩌면 우리의 외로움, 돌이킬 수 없는 실수에 대해 판타지를 보여준 것 같다. 누구나 품고 있는 후회를 담고 싶었다. 한국영화에서 과거와 현재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도시가 부산과 거제였다. 원작화하면서 바뀐 설정이 두 가지다. 아버지와 수현의 관계이고 현재에서는 딸과의 응축된 관계를 조금 더 내밀하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하(채서진) 역할은 실제 직업을 바꿨다. 1985년 정서를 가지면서 현 시대와 이질감이 없는 직업을 찾으려고 했다. 이 드라마는 남자 두 사람이 이끄는 것 같지만 두 사람을 포용하는 여성상이 필요했다. 원작과 비교하는 재미가 있을 것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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