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불야성' 속 하드캐리 열연의 주인공 이요원의 '열일' 현장이 포착됐다.
극중 서이경은 목표한 바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쟁취하는 집념의 여자이자 욕망의 결정체다. 위기의 순간에도 흔들림 없는 꼿꼿함과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카리스마, 그리고 돈을 위해서라면 목숨을 건 게임도 마다않는 모습으로 역대급 포스의 캐릭터를 그려내고 있다.
앞선 방송에서 이경은 첫사랑의 감정 따위는 버린 채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가지기 위해 걸림돌이 되는 건우(진구 분)를 벼랑 끝가지 몰아세우고, 그것도 모자라 세진에게 건우를 유혹해 네 것으로 만들어보라며 아찔한 도박까지 감행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지난 10회 방송에서는 이경을 향해 본격적인 반격에 들어가는 건우와, 이경의 아우라에 매혹됐던 세진도 점점 피도 눈물도 없는 괴물이 되어가는 이경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이경은 전진하는 자신을 막아 세우려는 세진에게 "너가 뭘 하려는지 알지만 실패 할 것"이라고 말하며 "니 세상은 이제부터 지옥이 될 거야"라고 듣는 이를 얼어 붇게 만드는 살벌한 경고를 날려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편 '불야성'은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 그 빛의 주인이 되려는 이들의 치열한 전쟁을 그린 드라마로 끝이 보이지 않는 부(富)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권력과 금력의 용광로 속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자신만의 거대한 왕국을 위한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시작하는 이경과 이경으로 인해 진짜 욕망에 눈뜨고 그녀에게 맞서려는 세진, 그리고 이경을 멈추게 하려는 건우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고 있는 '불야성'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